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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담보는 있어야"…은행권 기업대출 고질적 편식2025-08-10 02:21
작성자 Level 8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6월까지 중소기업 대출 규모는 643조900억원으로 전체 기업대출(835조9000)의 77%를 차지했습니다. 중소기업 대출 규모가 적지 않지만, 이 가운데 담보와 보증 비중이 80%가 넘습니다. 이 비중은 지난 2015년 66.7%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간 정부와 금융당국이 첨단산업,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 확대를 강조했지만, 담보와 보증에 의존하는 대출 관행은 바뀌지 않은 것입니다.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기술금융' 공급은 되레 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