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은 금융권협회장들을 소집해 생산적 분야로 자금 공급을 확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금융권이 주택담보대출보다는 기업 여신이나 벤처 투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대출 위험가중자산(RWA) 산정 개편 작업에 착수하기도 했다.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기업대출 확대가 화두가 되고 있지만, 저축은행의 사정은 정반대입니다. 저축은행은 지난 2~3년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연체율이 급증했는데요. 이 때문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기업대출, 특히 중소기업 대출을 줄이는 기조를 이어왔습니다. 이 중 중소기업 대출에서 연체율 상승이 나타나면서 해당 분야 대출을 축소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걸로 밝혀진다. |